주식으로 돈을 잃는 이유
주식에 대한 저의 생각을 앞으로 블로그를 통해 정리하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모~두 뇌피셜!)
이유는
1. 내 생각, 기업 분석, 다양한 DATA 정리에 도움이 된다.
2. 투자 일기
3. 다른 사람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4. 동료 찾기
입니다. 위를 목적으로 앞으로 꾸준히 기록해 나가고자 합니다.
거두절미하고

주식으로 돈을 잃는 이유는 뭘까요?
시드 머니가 작아서? 내가 투자한 회사가 좋은 기업이 아니어서? 금리가 올라서? 전쟁이 나서?
답은 '욕심'입니다.
먼저 주식의 속성부터 알아봐요.
'주식=사업'
우리가 커피가게를 오픈한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앞으로 커피트럭은 예시로 자주 등장할 예정입니다.)



나는 커피 맛을 뛰어나게 할 수 있는 나만의 로스팅 비법을 갖고 있습니다.
내 커피 맛을 본 친구 길동이는 맛을 극찬하며 이익의 5%를 약속하는 조건으로 투자금 1천만 원을 주었습니다.
내 돈 2천만 원과 합쳐 커피 트럭 3천만 원짜리를 구매하였고,
300만 원짜리 커피 머신 1대와 1만 원짜리 볶은 원두 1kg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려 합니다.
기가 막힌 커피 맛에 첫 달 매출 100만 원, 다음 달 150, 그다음 달 2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장사가 잘되는 것을 눈치챈 단골 홍철 씨가 커피머신 값 500만 원을 투자할 테니 순이익의 2.5%를 달라는 것입니다.
나는 이를 흔쾌히 수락 후 커피 머신 1대를 구입하여, 총 2대로 장사를 이어갑니다.
기계가 2대가 된 만큼 매출도 2배, 그 이상으로 오르는 듯했으나...
몇 달 뒤 커피 바이러스가 돌아, 원두 공급에 차질이 생겨 원두 가격이 1kg에 1만 원 하던 것이 1kg에 3만 원이 3만 원이 값을 2배 올렸지만 매출은 100만 원도 안되었고, 3달이 지나도 이익이 거의 없자 홍철 씨는 커피 트럭 순이익의 2.5%를 받는 권리를 다른 사람에게 팔고자 합니다. 요즘 커피트럭보다 사람이 많은, 양갱을 서비스로 주는 녹차트럭에 투자하기 위해서 이지요.
길동이는 마침 홍철 씨와 같은 직장,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이었고 이 권리를 300만 원에 샀습니다.
이 커피를 한 번만 마신 사람은 없다며...
그리고 또 3달 뒤, 커피 바이러스는 지구상에 사라졌고 원두 가격은 원래 가격 1kg에 1만 원으로 돌아왔으며, 이 전보다 더욱 커피가 잘 팔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커피 가격은 1.5배 오른 상태를 유지하고요.
"여러분은 길동이 입니까, 홍철 씨입니까?"
길동이와 홍철 씨는 같은 직장 같은 아파트에 살듯이 재산, 월급 등이 모두 비슷합니다.
홍철 씨는 단골 가게의 맛있는 커피 가게보다, 사람이 많은 녹차 가게를 왜 선택했을까요?
단기간에 돈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벌고 싶은 욕심 아닐까요?
제가 그랬습니다! 쪼금이라도 더 벌겠다고 떨어지면 팔고 올라가는 거 탔다가 또 떨어지고..
앞으로 이 커피 트럭을 통해 '주식'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드는 동시에 제가 추구하는 '주식으로 돈을 버는 방법'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위의 예시인 '나의 커피 트럭'이 이해하기 쉽게 대충 쓴 것 같지만,
길동이와 홍철 씨의 자산과 소득을 동일하게 설정하여 빈부격차에 따른 심리 상태를 배제하였습니다.
추후에는 '원두 현황=산업', '커피 맛=브랜드 파워', '커피 트럭에서 커피 판매=비즈니스 모델', '대출금 투자금 매출 이익 = 재무제표', '순이익의 OO%=배당금' 등 각각의 수많은 카테고리로 뻗어나가며 자세히 설명하고, 또 이를 이용해 기업을 발굴하고자 합니다.
2023년 1월 2일 첫 포스팅을 마칩니다.